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1부 6.4%, 2부 7.8%(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지난주보다 각각 0.4%, 1.6% 수직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2부 시청률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스페셜 MC로 김원준이 출연한 가운데,합류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렀던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현재 살고 있는 3층 단독주택과 함께 3남매와의 알콩달콩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결혼 후, 30개월은 임신 중이었다”는 메이비는 여전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고, 윤상현은 ‘다둥이 아빠’다운 능숙한 육아 실력과 함께 확 끓어오르다가도 금방 식는 ‘양은냄비’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살고 있는 그림 같은 주택은 윤상현의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설계도 직접 했다. 그동안 덜 먹고, 덜 입으며 모아놓은 돈으로 최근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아이들 첫째 ‘나겸’ 양, 둘째 ‘나온’ 양, 셋째 ‘희성’ 군도 공개됐다. 특히, 나겸 양을 처음 보게 된 MC들은 그 미모에 놀라움을 표현했고, MC 김구라는 ”이 아이는 정말 예쁘다”라고 인정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와 절묘한 육아분담을 선보이며, 직접 나겸 양, 나온 양과 함께 놀아주고 챙겨주는 모습으로 능숙한 ‘육아 대디’임을 인증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추위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캠핑’을 즐겼다. 부부는 거실에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고 라면을 끓이며 캠핑 분위기를 냈다. 또 하은이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심부름 도전’에도 나섰다. 하은이는 직접 슈퍼로 가서 심부름 물품 목록을 모두 채웠지만, 그냥 가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은이는 인교진의 막판 도움으로 계산까지 성공했고, 인교진은 그런 하은이를 안아줬다.
한편,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라이머 아버지와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전무로 라이머 아버지가 일하고 있었고, 라이머는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 경험이 있으셔서, 제가 잘 못하는 돈 관리 부분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부부는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줬던 아버지 친구들을 함께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라이머는 “경제적으로 풍비박산 나기 전에는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보냈던 적이 많이 없었다“며 ”하지만 그렇게 된 후에 아버지는 힘드셨겠지만 가족이 더 화목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이머는 ”그 때부터 아버지는 다정해졌지만, 강했던 분이 약해진 사람이 된 같았다“면서 ”오히려 내가 무감각한 사람이 됐다“고 덧붙였고 라이머의 진심 어린 고백에 안현모도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