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불거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승리씨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진술 내용은 수사상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국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시도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성매매를 한 여성으로 의심 받는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2015년 12월7일 외국인 투자자로 알려진 승리의 지인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승리 측근의 소개로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술자리에 동석했다.
그는 “2015년 12월에 승리의 지인인 김모씨 소개로 해외 구단주의 딸이라는 사람과 술을 마신 적은 있다”면서도 “자신은 성접대부나 업소녀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A 씨는 외모가 뛰어난 게스트를 뜻하는 ‘물게(물이 좋은 게스트)’로서 술자리에 동석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