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3%, 57.3% 감소한 3,521억원, 1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29% 상회하는 수준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9월 인적 분할 이후 실적에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현재 영업환경에서의 기초체력을 확인했다”며 “올해 1·4분기 실적은 미국향 수출량의 증가, 내수 열연가격 하락에 따른 내수사업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열연가격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어 올해 2·4분기에는 강관 내수사업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가격 전가력 발휘를 통해 내수사업 실적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