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최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우려와 달리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력 채널인 수출과 면세 부문의 성장이 유효하며 견고한 펀더멘탈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1∼2월 중국향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을 것”이라며 “면세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수요 회복으로 더욱 성장하겠고 홈쇼핑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0배로 국내외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면서 “작년 말 기준 순현금이 1,326억원에 이르고 무차입 경영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