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측은 “이번 종속회사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실행됐다”며 “이에 따라 현금 유동성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해 클라우드퓨전의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재무 불안 요소를 탈피해 실적 개선·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역시 앞당기기로 했다. 기존 납입일은 내달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금 유동성 극대화를 위해 납입일을 오는 26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회사 측은 “종속 회사 매각 건과 유상증자 납입 건을 통해 자금이 확보되면 외부에서 우려하는 여러 위험요인을 제거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대규모 투자 유치는 물론이고, 수익성 높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핵심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위한 기업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퓨전데이타는 조직 개편·사업 영역 확대·신규 M&A 발굴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요인을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