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3년간 수행해온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2018년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환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존의 창업선도대학, 스마트벤처캠퍼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동서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지역창업 활성화 등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별 자율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원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지역거점 역할을 한다.
그동안 동서대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일반인 대상 창업교육, 아이템 사업화 및 후속지원 등을 수행해왔다. 특히 창업지원단 산하에 사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부서 간 양방향 협업과 전략적 창업성장지원을 했다. 그 결과 2016년 창업선도대학 사업수행 이래 창업기업의 매출실적과 투자유치 등에 있어 20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도운 동서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 인프라와 특성화 강점을 살려 혁신적 창업기업 배출을 위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해마다 고도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토대로 더욱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