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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전문센터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최근 잦은 이어폰 사용 및 소음 노출로 인한 소음성 난청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발성 난청이 늘고 있다. 그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하는 연령대는 노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보청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값비싼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보통 물건을 구입할 때 브랜드나 가격만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청기는 의료기기인 만큼 청력 정도, 연령,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막상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착용을 포기하는 소비자들이 종종 있다.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착용을 포기하는 이유는 가장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 제대로 된 청력평가를 거치지 않고 보청기를 구입한 경우이다. 정확한 청력평가 결과에 의한 보청기 선택이 아니라면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를 구입하게 된다.

두 번째,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이다. 보청기는 적응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청력의 변화에 맞게 정기적인 청력평가와 적합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보청기는 구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보청기를 구입하느냐보다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 보청기 전문점을 선택이 보청기 착용 성패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보청기 전문센터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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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청능사가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청능사란 청각학을 전공해 그 자격을 취득한 사람으로서 청능평가, 상담, 보청기와 인공와우의 평가를 통한 재활, 훈련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로 최신 청력평가 장비 및 성능분석 장비를 갖추고 실이측정을 통한 정확한 피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람마다 외이도의 용적이나 굴곡이 다르고 수술 등으로 인해 외이도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귀의 공명 반응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한 청력이라 하더라도 실제 피팅 값은 개개인에 맞게 다르게 주어져야 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실이측정이다. 따라서 과학적인 보청기 피팅 시스템이 갖춰진 전문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에도 연령에 따른 특화된 청능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보청기 브랜드를 비교하며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난청 정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의 보청기 모델을 비교 추천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청력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하고 그에 맞게 주기적인 피팅과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청각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경험이 풍부한 청각 전문가가 있는 전문센터를 찾는 것이 보청기 착용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2004년부터 15년째 청력에 맞게 벨톤, 스타키, 오티콘, 와이덱스, 지멘스, 포낙 등 세계 유수의 보청기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다. 대학병원과 언어재활사의 협업으로 체계적인 평생 청력 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초구, 마포구, 송파구에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센터로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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