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HDC현대산업개발, 2019~2020년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 - 한화

한화투자증권은 22일 HDC현대산업개발의 2019~2020년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0% 감소한 8,5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2% 감소한 8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주요한 이유는 인도기준이 적용되는 영통아이파크캐슬 1차의 입주가 3월 말에 이뤄지면서 매출 인식이 크지 않은 데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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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매출 감소분이 2분기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인식 시기의 문제일 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2019~2020년 연간 실적 추정치는 오히려 상향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자체사업이 도급의 성격으로 전환되면서 진행기준 매출 인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관련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도급주택 부문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시행사와의 리스크 분담을 통해 마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 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주택 분양 성과와 개발사업의 진행 여부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2018년 분양은 1만2,220세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1만9,320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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