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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

유인택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유인택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업국장을 지낸 유인택(64·사진)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

경복고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유 신임 사장은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기획시대 대표이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등을 지냈다. 연극 ‘아리랑’ ‘금희의 오월’ 등을 기획했으며 뮤지컬 ‘구름빵’ ‘광화문연가’ 등의 개발과 투자에 참여했고 한국영화 ‘프로듀서 1세대’로 영화 ‘결혼 이야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목포는 항구다’ 등 20여편을 제작했다. 영화 산업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창립하고 국내 최초 문화콘텐츠 벤처캐피탈인 아시아문화기술투자를 설립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친형이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는 서울대 선후배로 막역한 사이다. 유 사장은 이른바 ‘문화 운동권’ 인물로 분류되며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비상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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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유 신임사장에 대해 “다양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운영·자문 위원, 이사, 대표 등으로 활동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고,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운영·관리 경험과 작품 기획·창작·제작 활동 경험, 투자·자금 운용 등의 경영 능력도 있어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의 재도약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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