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개혁성향과 정책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그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친화적인 법안 및 정책 수립에 앞장서 왔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재된 중소기업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24일 발표했다.
이들은 “여성창업증가율과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이 남성기업의 2배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적 현안인 여성일자리 마련,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여성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여성경제활동의 촉진이 절실한 때”라며 “현재 답보상태에 놓인 여성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보다 추진력 있게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8여성기업관련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여성고용비율은 여성기업이 70.2%였던 반면 남성기업은 30.1%에 그쳤다.
이어 “여성중소벤처기업계는 여성 장관이 임명될 경우 여성고용 촉진과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중소벤처기업계도 박 후보자가 취임하면 대한민국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활동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