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 스포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준비가 생각보다 탄탄하고 향후 유료방송 구조개편에 따라 유료방송 가격 인상과 마케팅비용 안정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로의 사업모델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향후 2년 이내에 영업이익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다음달 5일 시작될 5G와 관련해 우려와 달리 성장성을 높게 봤다.
최 연구원은 “4G 서비스 개시 이전에도 상당히 기대가 낮았지만, 4G 서비스 이후 2년 동안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저점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LG유플러스가 월간 30만대 이상의 판매량만 기록한다면,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부터 유료방송 구조개편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IPTV 마케팅비용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통신 3사 기준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이익 증가 효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시너지가 확인되면 시장 가격 대비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부정적 인식은 쉽게 제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