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동서대학교가 특성화 기술을 중남미 대학생 20명에게 전수한다.
26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동서대를 비롯해 강원대, 전남대, 전북대 등 전국 4개 대학은 ‘2019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됐다.
동서대가 맡은 분야는 중남미 ICT 융합(ICT Convergence)이다. 4차 산업혁명의 부상(연결 및 융합 기술혁명)에 대비해 컴퓨터공학, 콘텐츠공학 또는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한 중남미 학생 20명에게 첨단 ICT 산업 기본기를 교육하는 게 골자다.
연수기간은 7월8일부터 8월9일까지 5주간이며 참가한 중남미 대학생들에겐 항공료, 숙식비, 수업료, 보험료 등 체류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동서대는 연수비용을 정부로부터 받아 해외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중남미 11개국·17개 대학 학생 20명을 초청해 이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동서대에서 연수를 받았던 학생들은 사업결과 발표회에서 프로젝트(Multimodel User Interface with Sensors)를 발표, 우수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경호 동서대 국제처장은 “2년 연속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동서대의 ICT 분야 기술을 중남미 대학생들에게 전수하는 한편 중남미 대학들의 한국 유학 연계 등 다양한 교류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