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업체 SNK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SNK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5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유명 아케이드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당초 지난해 12월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했다.
상장을 위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800∼4만400원이고 공모 예정 금액은 1,294억∼1,697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