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료제출 공방’ 박영선 혼인신고 날짜, 수술 병원 이름 요구에 “무슨 상관이냐”

‘자료제출 공방’ 박영선 혼인신고 날짜, 수술 병원 이름 요구에 “무슨 상관이냐”‘자료제출 공방’ 박영선 혼인신고 날짜, 수술 병원 이름 요구에 “무슨 상관이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의원들이 요구한 2252건의 자료제출 공방이 이어졌다.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참석 의원들 대다수가 의사진행발언을 잇따라 하면서 특히 한국당과 후보자간 초반 1시간 30분 가량을 공방하는데 사용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컴퓨터 위에 “박영선, 자료 제출 거부! 국민들은 박영선 거부!”라는 문구를 붙인 채 청문회 장소에 등장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한 자료가 대부분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담은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 혼인관계 증명서, 초혼 및 재혼에 대한 실제 결혼 날짜 및 혼인 신고 날짜, 후보자 유방암 수술 받은 일시 및 병원 이름…. 이게 후보자 인사 검증과 무슨 상관있느냐”고 말했다.

한편,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영선 후보자는 “”의원들이 총 2252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중 145건을 제출 안했다“며 ”이 중에는 시간이 너무 경과해서 없는 자료가 대부분이다. 이외 제가 갖고 올 수 있는 부분은 오늘 다 찾아왔다. 원하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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