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디어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 자동차 브랜드 14개사 등 모두 20곳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테슬라가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면서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각 완성차 브랜드들은 총 152종, 160여대를 전시하며 총 25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는 8세대 신형 쏘나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며 콘셉트카인 N 퍼포먼스카, 넥쏘 등 양산차 9대와 벨로스터 N 등 고성능차 4대를 선보인다. 기아차(000270)도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시그니처’를 세계 최초 공개하며 전기차(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한다.
한국GM 쉐보레는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풀사이즈 SUV 타호를,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쌍용차(003620)는 지난달 선보인 신형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 시리즈와 티볼리 등을 전시한다.
수입차 브랜드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A클래스와 더 뉴 GLE 등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등을 선보이며 BMW는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포르셰는 ‘신형 911’과 ‘신형 마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테슬라는 ‘모델 3’를 비롯해 ‘모델 S’ ‘모델 X’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