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까사미아, 유통망 확대 본격 시동…수도권에 2곳 연이어 오픈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유아동 타깃 상품 구성 돋보여

서울대입구역점…대학가·2030 가정 고려한 실속구성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올 봄 신규매장 2곳을 잇따라 열며 본격적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까사미아는 28일 경기도 하남시 신세계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에 신혼부부 또는 유아동 자녀를 둔 가정을 겨냥한 상품 구성이 돋보이는 신규 매장을 열었다. 내달 초에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도 신규 매장을 연다. 이들 매장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하고 디스플레이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복합쇼핑시설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의 지하 1층에 110평 규모로 꾸민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은 신도시 특성상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주로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해 키즈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아동 침대부터 서랍장 등 타깃 소비자가 원하는 가구상품의 구성비를 늘리고 키즈 패브릭 분야의 신규 브랜드인 엘림 코리아 상품을 판매한다. 실제로 위례 지역 인구 가운데 9세 이하 아동 인구 비중은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도는 17.7%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역시 복합쇼핑시설로 가족 동반으로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이 같은 매장 구성이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다음 달 초 개장을 앞둔 ‘서울대입구역점’은 총 2층 약 220평 규모로 20~30대가 많이 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생활소품과 가구, 각종 인테리어 용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실속형 홈 인테리어 컨설팅 매장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특히 이 지역은 1인 가구와 신혼 가구 비중이 높고 신규 입주 가구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형 가구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소파, 식탁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기획 특가로 제안할 계획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까사미아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까사미아를 새로 접하는 고객에게도 까사미아만의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까사미아는 이들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할인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에서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스테이’, ‘헬싱키’ 등의 인기 가구를 비롯해 패브릭, 생활 소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제공한다. 서울대입구역점은 4월 초 오픈을 기념해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복권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악구민에게는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페이백 등의 혜택을 마련한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