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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기보수로 실적 회복 느릴 것”-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9일 에스오일(S-Oil(010950))의 목표 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정기보수 설비가 많아 실적이 예상보다 느리게 개선될 전망이라는 게 이유다.


황유식 연구원은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수의 설비가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복합정제마진 회복이 느리며 시장 기대보다 저가 원재료 효과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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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난해 기말 배당을 크게 낮춘 이유는 부진한 시황보다 설비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P-X의 경우 장기 보수에 돌입했고 RUC/ODC의 경우 아직 100% 가동률에 미치지 못해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수 설비의 정기 보수로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재무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올해 반기배당 규모도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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