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약에 노출될수록 인지기능 떨어져 '일반인에 비해 2.8배'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살충제를 비롯한 농약에 많이 노출되면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상백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 주민 3천162명 가운데 무작위로 169명을 선정해 분석한 결과, 직업적으로 농약 노출이 잦은 농업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인지기능 감소 위험이 2.44배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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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약에 강하게 노출된 고위험군의 경우 저위험군보다 인지기능 감소 위험이 2.7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농약을 사용할 때 보호구와 방제복을 착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몸을 세척하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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