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 2018년 연결 영업익 1조 3,325억원 달성...전년比 0.5% 상승

매출은 전년비 9.8% 오른 29조 5,234억 원

전체 매출 중 30% 가량이 글로벌 부문에서 발생

"슈완스 인수 효과 반영되면 올해 글로벌 매출 더 커질 것"

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CJ THE CENTER 전경/사진제공=CJ서울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CJ THE CENTER 전경/사진제공=CJ


CJ(001040)그룹은 29일 201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1조 3,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8% 성장한 29조 5,234억 원을 달성했다. CJ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 9,000억 원과 비교하면 3.7배 늘어난 셈이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식품&식품서비스 8조 5,945억 원 △생명공학 4조 9,993억 원 △물류&신유통 11조 173억 원 △엔터테인먼트&미디어 4조 8,9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물류&신유통 부문과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이 각각 37.3%와 29.1%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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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벌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CJ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8조 5,51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28.9%에 해당한다. 전체 매출 중 26.6%였던 2017년에 비해 2.3%p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미국)와 냉동식품 업체인 카히키(미국), 마인프로스트(독일) 실적이 반영되고 비비고 만두 등 글로벌 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하기 시작하면서 CJ가 목표로 삼고 있는 ‘월드베스트 CJ(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재편 및 합병 등으로 향후 사업간 시너지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던 슈완스 인수 효과가 반영되는 올해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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