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랑구, 4월 '도시농업주간' 운영

상자 텃밭, 주말 농장, 옥상 텃밭 등

매 주마다 다른 컨셉으로 운영 예정

서울 중랑구에서 아이들이 배 과수원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서울 중랑구에서 아이들이 배 과수원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4월을 ‘도시농업주간’으로 정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첫째 주는 ‘상자 텃밭’ 주간이다. 상자텃밭은 집안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어 주민들이 가장 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4월 5일 주민 495명에게 상자텃밭을 배포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중랑구청 광장에서 16개 동 주민들과 함께 상자텃밭 가꾸기 시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주는 ‘도시 농부’ 주간이다. 13일 면목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한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을 위해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구민 35명을 대상으로 5주에 거쳐 도시농업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셋째 주는 ‘주말 농장’ 주간이다. 19~20일 ‘중랑행복농장’ 개장식과 ‘2019 서울 도시농업축제’를 진행한다.‘중랑행복농장’은 올해 처음 개장하는 중랑구 주말농장으로 3,461㎡ 규모에 딸기·블루베리·벼 등의 체험농장이 갖춰져 있다. 1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마지막 주는 ‘옥상 텃밭’ 주간이다. 구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해 구청사 및 어린이집, 도서관 등 관내 10개소에 옥상텃밭을 조성할 계획으로, 4월에 모두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농업은 각박한 도심 속에 사는 주민들에게 쉼과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4월 도시농업 주간 운영으로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