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기로 움직이지만 성능은 파워보트"...친환경 보트 공개한 빈센

2017년 창업 후 크루즈 인테리어서 강세

지난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투자 받아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빈센의 V-100D가 전시돼 있다./사진제공=빈센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빈센의 V-100D가 전시돼 있다./사진제공=빈센



빈센이 순수 전기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모터보트를 공개했다.


빈센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보트쇼에 참가해 순수 전기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8미터급 스포츠 낚시 보트 V-100D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빈센 측은 V-100D를 비롯한 자사 제품인 V-시리즈 모델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선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엔진이 가지고 있는 진동 및 소음이 현저히 낮은 반면 출력은 파워 보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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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립한 빈센은 요트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강점을 보이는 업체다. 세계적인 크루즈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인 틸버그디자인(Tillberg Design US)과 협업해 디자인부터 완성품까지 현장에서 구현하는 공정 프로세스 및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로 건조 중인 130FT 슈퍼요트 선내 최고급 인테리어 및 제작을 진행 중이며 다목적 어업지도선 인테리어 턴키 프로젝트를 연속적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빈센은 지난 3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화 자문과 멘토링을 받고 있다. 박재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빈센은 해양산업의 유니콘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이라고 역설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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