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연합뉴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난다. 이번 회담은 작년 12월 섀너핸 장관 대행 부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 간 대면 회담이다. 현재 정경두 장관은 미국을 방문 중이다.
두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북미 비핵화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군사적 뒷받침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키리졸브(KR) 연습을 대체하는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으로 지난달 4~12일 실시한 ‘19-1 동맹’ 연습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연합 연습 및 훈련의 방향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과 ‘두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19-2 동맹‘)과 병행해 실시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내실 있게 시행하는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정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버지니아주 소재 알링턴 국립묘지도 참배한다. 회담 이튿날에는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