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스포츠

그레인키 잡은 류현진, 다음 상대는 범가너

3일 SF전 8번째 맞대결

평균자책점1점대로 '팽팽'

류현진. /로스앤젤레스=USA투데이연합뉴스류현진. /로스앤젤레스=USA투데이연합뉴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와 개막전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매디슨 범가너(30·샌프란시스코)와 왼팔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4월3일 오전11시10분(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개막전 승리 기록을 세웠던 류현진은 2연승 도전이다. 다섯 차례 시범경기를 더해 6경기에서 볼넷을 아예 내주지 않은 그는 올해 7연속 볼넷 없는 경기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류현진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피안타율 0.185로 강했다. 지난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범가너와의 통산 일곱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3패 평균자책점 1.98로 밀리지 않았다. 범가너는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던 범가너는 지난 시즌 새끼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 후유증 탓에 6승7패 평균자책점 3.26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1승3패 평균자책점 8.27로 불안했으나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서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된 범가너는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노린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