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298690)이 새로운 10년의 성장을 위해 인천 출발 노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올해 4~5월 진행될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 노선 운수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영남권 시장을 벗어나 인천발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노선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 노선을 개발한다는 의도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으며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에어부산만 인천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다. 에어부산은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서울발 국내선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 진출 시 국내선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 구성이 가능하다. 에어부산 측은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인바운드 해외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