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내수 1만984대, 수출(CKD 포함) 2,606대를 팔았다.
월간 기준으로 2015년 12월(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또한, 1분기 내수 판매는 2만7,350대로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효과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1분기에만 신차 2종이 출시됨에 따라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4%, 수출은 12.4% 각각 증가했다.
오픈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렉스턴 스포츠는 1월 렉스턴 스포츠 칸의 출시로 내수 판매량은 3월에 4,089대를 기록해 전월(3,413대)대비 19.8%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6월 4,800대로 4,000대를 넘은 이후 7월(4,012대), 10월(4,030대), 11월(4,102대), 12월(4,257) 등을 기록했다가 올해 2월에는 3,000대선으로 내려섰으나 다시 4,000대를 넘겼다.
2월 말 출시한 신형 코란도는 2월 248대에 이어 3월 2,202대 등 출시 이후 2,450대가 판매돼 준중형 SUV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