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도시 소개 및 홍보영상 상영,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 기원을 위한 청사초롱 퍼포먼스, 포토타임 등이 진행됐다.
안산시는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 동안 올해의 관광도시로 공동 선정된 전남 강진군, 울산 중구와 함께 3개 시·군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도시를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7년 선정된 뒤 올해까지 3년 동안 국비 등을 지원받았다.
시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기점으로 2019 안산 김홍도축제 개최, 2020 안산방문의 해 사업, TV·라디오·SNS 온라인 홍보 등 공격적인 관광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관광객 유치와 관련 산업 확장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이끌어내고, ‘관광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 하겠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4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부도갯벌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는 등 서해안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