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에 걸맞게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정상급인 두 아티스트의 콜라보인 만큼 더욱 특별하게 준비될 예정인 이번 콘서트가 어떤 내용으로 꾸며질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두 아티스트가 가진 다채로운 레퍼토리 중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명곡들로 엄선된 셋리스트를 선보일 뿐 아니라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크로스오버 테너 외에 뮤지컬 배우, 뮤지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태경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 무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때부터 뮤지컬 팬들에게 인지도를 끌어 올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모차르트!> 등 굴지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BS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인 사랑까지 한 몸에 받았다.
최근 몇 년간 뮤지컬 티켓 파워 1위를 기록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안나 카레리나’ ‘레베카’ 등에서 활약하며 뮤지컬에서 누구도 대체 할 수 없는 존재감을 지녔음을 입증했다. 파워풀한 발성을 바탕으로 깊은 서정성과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보여주며 무대와 관중을 사로잡으면서 그녀가 왜 뮤지컬의 여왕인지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옥주현과 임태경의 노래 중 그동안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뮤지컬 넘버들과 방송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곡들을 종합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나가면 다시 보기 힘든 뮤지컬의 특성상 예전 뮤지컬의 넘버들을 놓쳐서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극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들을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과거 2012년 뮤지컬에서 같이 합을 맞춘 뒤 오랜만에 선보이는 합동공연인 만큼 임태경과 옥주현의 콜라보 무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두 아티스트의 조합인 만큼 매우 치열한 티켓 전쟁 또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티켓 오픈은 티켓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사이트에서 4월 4일 오후 5시에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