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삼양컴텍·부흥정밀, 필리핀 ‘자주국방1호’ 방탄복·헬멧·탄창생산 공장 착공

필리핀의 ‘자주국방 1호’ 사업인 방탄복, 방탄헬멧, 탄창 생산에 한국의 방산기업들이 참여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인 삼양컴텍과 부흥정밀이 5일 오전 9시(현지시간) 필리핀 바타안에서 필리핀 국방부 산하 조병창과 함께, 군수품 공동생산을 위한 현지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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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은 필리핀 정부와 1,600억원 규모의 방탄복과 방탄헬멧 생산계약을 체결했고, 필리핀 조병창이 제공한 부지에 4,374㎡(1,325평) 크기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흥정밀도 필리핀 정부와 170억원 규모의 탄창 생산계약을 체결했고, 조병창이 제공한 부지에 1,500㎡(455평) 크기의 공장을 짓는다.

방사청은 “삼양컴텍과 부흥정밀은 현지 공동생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필리핀 자주국방 1호 사업으로 계약 기간 종료 후에는 생산공장을 조병창에 인계해 향후 필리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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