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산불’ 불길 잡히고 있어…인제 70%·강릉 40% 진화

/연합뉴스/연합뉴스



고성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강릉·인제 산불의 불길도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제 산불의 진화율은 70%, 강릉 산불 진화율은 40%이며 두 지역에는 헬기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현장에 동원된 인원은 고성과 속초에 1만 671명, 강릉에 4,308명, 인제에 902명 등 총 1만 5,881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4,000명을 넘었던 대피 인원도 일부 귀가하면서 2,263명으로 줄었으며 대피자들은 고성에 1,863명·강릉에 400명 등이 분포됐다. 양방향을 통제했던 옥계 톨게이트-망상 톨게이트 도로는 오전 6시 50분을 기해 통제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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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는 점차 확인되고 있어 산불 진화 이후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산불로 3개 통신사 기지국 79곳, 중계기 172개가 불탔고 회선 235개에 장애가 생겼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 1명, 11명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구호협회, 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구호세트 1,850개 ·담요 2,035장·침낭 777개 등 긴급구호물자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재난 안전특별교부세 40억 원과 재난구호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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