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 다시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또 다시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인 이날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월 27~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 없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 우리는 하노이에서 나오면서 서로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됐다”며 “우리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외교적 채널은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평양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되풀이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일에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두 정상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비핵화로 가는 길 위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조치 또는 실질적인 큰 조치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