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울주군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건립키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8일 오후 시청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 입지로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굴화 공공주택지구를 선정하며 건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8일 오후 시청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 입지로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굴화 공공주택지구를 선정하며 건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 건립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울주군 범서읍에 있는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건립된다.

울산시와 고용노동부는 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도심 내에 최소 3만㎡ 이상의 면적이 필요했다. 검토 결과 굴화 공공주택지구는 사업 계획기간 내 용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과 국도 24호선이 관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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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굴화 공공주택지구는 전체 30만㎡ 규모로 이 가운데 3만~6만㎡가량을 병원 부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용지 매입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300억~6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근로복지공단에 공공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번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지난 1월 29일 여비 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사업 주체로 총사업비 2,333억원의 산재기금을 투입해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최초의 공공 종합병원인 만큼 시민들의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요구 반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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