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명전기공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제3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세명전기공업은 금속가공 전문 기업으로 1962년 설립된 이후 송배선로와 전차선로용 가설금구류 제품을 개발하고 국산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1985년에는 ‘서륭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혁신성장 강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핵심사업인 ‘부산형 히든챔피언’ 참여 기업으로 부산시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LSCC용 강램프의 드릴 공정개선용 장착설비 개발’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