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탈북민단체, 올해 첫 대규모 대북전단 살포한다

자유북한운동연합 "김정은, 비핵화 약속 어겨"

2016년 추석인 9월 15일 경기도 파주시 낙하 IC 인근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준비하고 있다./파주=연합뉴스2016년 추석인 9월 15일 경기도 파주시 낙하 IC 인근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준비하고 있다./파주=연합뉴스



탈북민단체가 올해 들어 첫 대규모 대북전단 살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달 중순께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대북 전단 50만장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단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선언 1년이 다 된 시점에도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어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 독재 정권을 비판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앞서 이 단체 소속 회원 4명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찾아가 전단 1,000여장을 대사관 우편함과 담장 안으로 뿌렸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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