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외식계 새로운 강자’…별별 맛이 다 있는 ‘후후훠궈’




미식가들끼리 모여서 외식 장소를 정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서로 좋아하는 메뉴의 종류가 전부 다를 때는 정말 선택이 쉽지 않다. 이탈리안 레스토랑파와 중국집파, 고기파와 채소파 등으로 나뉜 미식가들의 신경전이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갈 만한 곳이 있다.

‘1인 훠궈’로 깔끔하게 개인별 메뉴 세팅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맛의 육수와 소스, 고기를 골라 ‘나만의 메뉴’를 창조할 수 있는 ‘후후훠궈’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후후훠궈(KCcompany)는 혼자서 먹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메뉴로 꼽히던 훠궈(중국식 샤브샤브)를 깔끔한 1인용으로 탈바꿈시킨 외식 명소이다. 흔히 샤브샤브나 훠궈는 테이블 가운데에 육수 냄비를 놓고, 여러 명이 둘러앉아 고기와 야채를 끓여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였지만, ‘후후훠궈(KCcompany)’는 깔끔하게 1인씩 각자의 ‘미니 팟’에서 개인 훠궈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다양한 고기와 탕, 소스를 다양하게 조합해 온갖 맛을 구미에 맞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3종의 고기를 선택한 후 마라탕, 버섯탕, 해물탕, 카레탕, 토마토탕, 김치탕의 6종의 탕 종류 중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또한 다진 마늘, 다진 파, 청양고추, 고수, 샐러리, 참기름, 땅콩 소스장, 땅콩, 해물간장, 중국식초, 고추콩기름, 칠리 소스장, 버섯장, 두부장으로 구성된 총 14종의 셀프 소스바에서 취향에 맞는 소스를 제조할 수 있어서 개인의 입맛에 딱 맞는 1인 훠궈를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후후훠궈’에서 특히 양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여성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는 메뉴는 ‘토마토탕’이다. 토마토탕에 고기를 익혀 먹은 뒤, 마지막에 칼국수를 넣으면 토마토 스파게티와 비슷한 맛이 나는 이색적인 식사가 되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대신 후후훠궈에서 회식을 즐기는 여성들의 모임도 늘고 있다.

토마토 특유의 맛이 강한 ‘토마토탕’은 타 샤브샤브나 훠궈 식당에선 거의 볼 수 없는 메뉴로, 고기와 국수를 넣고 끓이면 진한 스파게티 소스 같은 육수로 변신하는 ‘마법의 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또 매운 맛을 좋아하는 어른들부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마음 편하게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후후훠궈’의 인기를 높인다.

후후훠궈(KCcompany) 김도훈 대표는 “다양한 메뉴야말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샤브샤브나 훠궈 식당과 ‘후후훠궈’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녀노소 누가 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 깔끔한 위생까지 챙긴 훠궈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후후훠궈의 컨셉 동기를 밝혔다. 소고기 기준, 1인 점심 1만4900원, 저녁 1만8900원 선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이고 있는 ‘후후훠궈(KCcompany)’는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