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트리온, 공동 개발·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

셀트리온(068270)이 외국 바이오사와의 공동 개발과 호실적 전망이 겹치며 9일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셀트리온은 6,500원(3.32%)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은 캐나다 바이오기업인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유방암, 위암 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을 비롯해 다양한 타겟의 ADC 형태의 신약에 대해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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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아이프로젠에 4종의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물질(셀트리온이 선택한 HER2, CD20 항체와 아이프로젠이 선택할 두 개의 항체)을 제공하고 pre-IND(임상 전 규제기관 사전 미팅)와 임상 1상에 필요한 제품제조품질관리(CMC)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프로젠은 제공받은 임상 물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1상 이후에 셀트리온은 ADC 신약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인 우선 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1·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줄었으나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구성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4분기 개별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916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7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1공장이 작년 9월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뒤 매출총이익률이 46.8%까지 낮아졌으나 2월부터 가동이 정상화돼 1·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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