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입을 위한 스마트 혁신산업단지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제조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스마트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이행만(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9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산업단지 제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광주전남본부에 부임한 이 본부장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산단 중 일부는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고비용 구조로 입주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단지 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지정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점 사업으로는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지역맞춤형 정주 및 편의·복지시설 지원, 창업·신산업 지원 및 미래형 신기술 테스트 베드 환경 조성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이 본부장은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지정된 광주본촌산단과 영암대불산단,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광주하남산단과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혁신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암대불혁신지원센터는 2018년 말 구축돼 기업지원이 시작했고 여수혁신지원센터는 올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혁신지원센터는 하남산단내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산단내 산업활동과 생활환경 개선사업 가속화를 위한 환경개선 펀드사업과 민간대행사업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한다. 광주하남산단은 조기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존 공장부지를 활용한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여수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등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본부장은 산단별 맞춤형 찾아가는 채용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연계 채용박람회 개최와 일자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도 스마트공장 분야 직무교육 이수인력, 직종별 기술인력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매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