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편성시간과 편당 제작비가 모두 증가하며 편성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이 예상되나 흥행작 부재로 판매 매출은 정체가 전망된다”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에 준하는 12%대 영업이익률로 선방이 예상되나 이익 성장폭은 매출증가율에 못 미치는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반기를 잘 버티면 하반기 확실한 활동기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라인업 패턴은 지난해보다도 훨씬 극명한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전망”이라며 “우선 지난해 대비 올해 늘어나는 프로젝트 5개(넷플릭스 오리지널 2편, 지상파 2편, 한중합작 1편)가 모두 하반기에 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뿐만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3·4분기 아스달 연대기와 호텔 델루나, 4·4분기 박지은 작가 신작 등 3편의 초대형 작품이 대기 중”이라며 “시즌2부터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 아스달 연대기를 빼고 보더라도 2편의 넷플릭스향 대작 판매, 그리고 글로벌 합작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