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초청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과학체험 프로그램 ‘엑스사이언스’를 통해 다채로운 청소년 과학체험 기회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사이언스(X-Science)란 실험(Xperiment)하고 탐구(Xploring)하며 첨단과학을 체험(Xperience)해 보는 KBSI 고유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KBSI는 우선 9일 충남중학교, 10일 한밭여자중학교 등 대전 원도심 지역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청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대전 원도심 지역 10개 학교, 295명 학생들이 ‘액체질소를 이용한 극저온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KBSI의 첨단연구장비를 체험하고 연구자들에게 과학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어 4월 과학주간(4월22~26일)에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BSI 일일과학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KBSI 일일과학자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과학자가 되어 연구활동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자 1명과 학생 2~3명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며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BSI는 R&E 프로그램, 인턴십, 청소년 진로직업체험과 매년 여름방학동안 대덕특구 일원의 연구기관들과 함께 과학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닥터’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