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흥행작은 부재한 상황에서 편성시간과 편당 제작비는 모두 증가했다”며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 4.7% 상승한 895억원과 112억원에 그쳐 시장기대치를 15%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상반기 잠복기를 잘 버티면 하반기에는 글로벌 합작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2편, 지상파 2편, 한중합작 1편 등 프로젝트가 모두 하반기에 배정돼 있다”며 “뿐만 아니라 박지은 작가 신작을 포함한 3편의 초대형 작품이 하반기 라인업으로 대기 중이라 흥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