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건설현장 28곳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추가 적용

적용대상 확대…올해 신규발주 159곳도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6월 도입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적용대상 건설현장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건설현장 내 출입구와 가설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사용해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건설근로자의 투명한 현장근무 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를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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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번 적용대상 확대를 통해 지난해 7월 이후 발주한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도 전자카드제를 의무적용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2018년 7월 이후 발주한 공사비 300억원 이상 현장과 올해 1월 이후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현장만 적용됐다. 이번 적용대상 확대로 28개 건설현장이 추가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LH는 이번에 추가된 28개 현장을 포함해 총 83개 건설현장에서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발주 예정인 159개 건설공사에도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조속히 건설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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