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2019년 산림사업 유공 임업인 포상·격려

동탑산업훈장 박도현시, 석탑산업훈장 김진공씨 등 7명 포상

김재현(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산림청장이 2019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진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김재현(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산림청장이 2019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진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자원 조성과 임업소득 확대에 기여한 임업인 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동탑산업훈장 1명, 석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도현씨는 1974년부터 조림 34ha, 숲가꾸기 127ha를 실시해 국토녹화에 기여했다. 2012년부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의 이산화탄소(온실가스) 흡수량을 증진시키는 산림탄소상쇄사업에도 참여해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 씨는 소유 산림 4.6ha에 꽃을 피우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도시민, 학생, 인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진공씨는 1988년부터 한국자생춘란의 산업화를 위해 태황, 보름달, 사계 등 한국춘란 8개 품종을 대량재배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한국춘란이 단일품목으로 경매되도록 하는 등 임산물인 한국춘란을 소득작물로 육성해 임업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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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한국춘란 생산을 통해 연간 4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한국춘란은 2018년 기준 약 50억원의 경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포장은 47년간 148ha의 산림을 조림해 지속 가능하게 경영한 이충일씨, 조경수 생산과 유통으로 도시녹화에 기여한 강인씨, 새우란 자생지 복원·확산에 기여한 강택종씨가 수상했고 소유 산림에 등산로와 쉼터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공유한 송중관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산림자원조사와 산림정보화에 기여한 한국임업진흥원 조현국씨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영희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앞으로도 산림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임업인들의 경영 의욕을 높이고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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