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일반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 184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59㎡ 26가구, 84㎡ 26가구, 121㎡ 10가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 분양 가구 수는 100%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통풍성 및 채광성이 우수하다. 기존 아파트 천정고(2.3m)보다 높은 2.5m 천정고 및 2.6m 우물형 천정고(거실·현관·주방 3개소)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용 84㎡ 이상 주택형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외부에서부터 단계적인 미세먼지 차단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어린이놀이터에는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미스트 분사기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