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국민銀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김학수(왼쪽부터) 금융결제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김학수(왼쪽부터) 금융결제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허인(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금융결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허인(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금융결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지급이 가능한 신개념 창구 출금 서비스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출금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예금 출금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14일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손으로 출금 서비스’는 미리 수집한 손바닥 정맥 정보로 본인 여부를 확인해 비밀번호나 통장·인감 없이 예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하고 고객의 본인인증 시 두 기관의 보관 정보를 결합해 일치 여부를 식별한다. 한 번만 등록하면 거래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손으로 출금 서비스’ 출시로 통장 분실신고 업무나 신분증·인감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 분실 우려가 높은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은행은 50개 점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하반기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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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금융위원회 등 감독당국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위로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바이오 인증만으로 출금이 가능하다는 관련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초로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 승인을 받아 바이오 인증을 이용한 창구 출금 서비스의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열린 출시 기념식에서 윤종규 KB금융(105560)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 금융결제원의 고객정보 분산 보관 신기술 및 금융회사의 도전적 혁신이 힘을 모아 낸 결실”이라며 “이번 기술 혁신으로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보다 쉬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DT(디지털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신저나 음성인식을 통해 은행원과 대화하듯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대화형 뱅킹 플랫폼 ‘리브똑똑’, 스마트폰 촬영으로 공과금 납부, 제사고 신고, 보안매체(OTP 등) 배송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KB스타샷’ 서비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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