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UAE 54억弗 통화스와프 재계약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54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재계약을 했다.


14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원·디르함 통화스와프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한-UAE 통화스와프 재계약은 양국 간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양국의 첫 통화스와프 계약은 2013년 10월에 체결돼 2016년 10월에 만료됐다. 그동안 연장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법·제도 차이 등에 따른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돼왔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번 재계약 기간은 2022년 4월 12일까지다.

관련기사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스위스에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말레이시아와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으며 한·중·일·ASEAN 다자간 통화스와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형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