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안부, 공공데이터 창업 생태계 조성

아이디어 발굴, 상품화, 해외진출 등

민관 협업 데이터활용기업 지원

오늘부터 한달간 참가기업 모집

행정안전부가 민·관이 협력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참가할 창업기업들을 모집한다.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법 시행 5년만에 공공데이터 개방은 5.4배 증가하고, 활용서비스 역시 48배 증가하는 등 공공데이터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요소로 자리잡았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는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기관이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아이템의 상품화, 지식재산권화, 마케팅, 홍보,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단계별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범부처·다기관 협업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는 77개 기업이 창업교육, 지식재산권화, 신용보증, 컨설팅 등 9개 분야 130개 프로그램 연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 프로젝트는 추진 3년차를 맞아 더욱 많은 민·관 기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 활용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준비, 사업화, 성장촉진, 해외진출 등 창업단계별로 총 14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며 15일부터 한 달 간 모집한다. 참가 신청에 대한 내용은 범정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하반기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내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이 발굴되고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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