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금호산업(002990)우(29.87%), 아시아나항공(23.35%), 아시아나IDT(19.26%), 금호산업(17.2%)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우(29.90%)와 한화우(29.86%)가 장 시작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한익스프레스는 20.58% 상승했고 SK네트웍스(8.53%)도 크게 올랐다.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아시아나 매각을 두고 임직원들에게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다”며 “고생한 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 미안하다”는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