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095700)은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ICL)에 쓸 수 있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GX-I7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 ‘인터루킨-7’(IL-7)을 기반으로 암, 감염질환, 림프구 감소증 등에 쓸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제넥신과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이 공동 개발 중이다.
ICL은 특별한 이유 없이 체내 면역세포가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외부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여 생명을 위협한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GX-I7은 지난 2017년 5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ICL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