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조국 ‘총선 차출’...“당 차원서 가능성 검토해야”

“남북회담 빨리 열어야...소강상태 다시 전환 필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대비해 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이 조 수석을 경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것과 별개로 당이 총선을 위해 조 수석 차출 가능성을 보고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 수석이) 영원히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조 수석의 차출 검토는 야당이 요구하는 경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4차 남북정상회담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3차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남북정상회담을 빨리 열어서 (평화 정착) 가능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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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북정상회담을 4·27 판문점선언 1주년 전후로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지금 소강상태를 다시 좀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4·16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 수사단 설치가 필요하며 관련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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