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수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2019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와 민간이 시장조사, 디자인 개발을 해외진출에 필요한 일체의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연 이 행사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다. 디자인 개발, 홍보, 인증, 해외영업 등 10개 서비스 분야 90개 수행기관이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해 1000여곳(중기부 추정)의 참관기업과 상담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참여 기업은 수출액 증가율이 13.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치(2.5%)를 웃돌았다. 연간 6000여곳이 이 사업을 신청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수출 초기기업이 행사를 통해 우수한 수출서비스를 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