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야간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3억원을 들여 노후가로등을 교체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동구 의재로, 서구 회재로, 남구 화산로, 북구 하서로, 광산구 상무대로·북문대로 등 5개 노선 총 13㎞ 구간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이 지난 노후가로등 600등이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노후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노후점멸기, 기둥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42곳의 1등용을 2등용 가로등으로 교체한다. 가로등 표준규격화로 LED 모듈만 교체가 가능해 유지관리비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광주=김선덕기자